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설비 증설로 생산량 및 단위시간당 원료사용량이 증가해 악취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

[사회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기아자동차 페인트 냄새로 인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악취개선 대책 순회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개선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청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악취 중점관리 업소로 지정해 공장 부지경계 및 배출구 악취검사와 야간 악취 순찰․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관리하고 있었다.

최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설비 증설로 생산량 및 단위시간당 원료사용량이 증가해 악취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 7월에 시․구․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악취물질 현황조사 및 부지경계 복합악취와 19개 지정악취물질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11일과 12일 광명하이츠, e-편한세상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악취개선 사항 및 앞으로의 개선방안 등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환경상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앞으로 서구는 광주시와 합동으로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악취 감시활동 및 악취원인물질 실태조사 등과 취약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현안 문제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아자동차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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