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8월 17일 오후 5시를 기해 부산시 연안(거제시 일운면 지심도∼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에 적조관심(적조생물출현)주의보를 발령했다.

오늘 조사결과 부산시 강서구∼영도구∼기장군 해역은 적조생물밀도가 4.2 ~ 12.3 cells/mL로 낮게 출현했고, 부산시 서구 암남공원 앞과 기장군 일광~동백 연안에서는 소규모 적조띠(10 cells/mL이상)가 형성됐다.

※ 관심단계(10 cells/mL), 적조주의보(100 cells/mL), 적조경보 (1,000 cells/mL)

부산시 가덕도∼강서구 연안에서는 8월 15일부터 유해적조생물이 저밀도로 출현하기 시작했는데, 오늘 기장군 일광~동백 연안에서도 검출돼 적조관심(적조생물출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8월 17일 현재, 적조주의보가 발령된(8. 8) 거제시 동부 외측해역에 분포한 적조가 강한 북풍계열의 바람에 의해 외측으로 이동하고, 이 적조가 해류에 의해 동측인 부산시 연안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수산과학원에서는 부산시 연안에 적조생물이 확산되고 밀도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와 함께 적조생물 출현량과 해황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어업인과 관련기관 등에 신속히 적조속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클로디니움 (Cochlodinium polykrikoides)은 산소결핍을 유발해 양식어패류만을 질식사시키는 유해성 적조생물로 적조발생으로 인한 수산식품위생에는 문제가 없다.

적조 발생상황은 수산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frdi.re.kr) 및 모바일 홈페이지(http://www.m.nfrdi.re.kr)의 ‘적조속보’란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언론연락처: 국립수산과학원
수산해양종합정보과
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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