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금메달 수상자들이 동유럽 10개국 조리사협회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산대학교)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된 2017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참가학생 13명 전원이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개발하기 위해서 사단법인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와 동유럽조리사연맹(ACEEA)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된 각종 요리경연대회 중 처음으로 동유럽 10개국 조리사협회장 및 셰프 등 약 20여명이 참가하여 심사를 맡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조리분야, 베이커리분야 및 식음료 분야에서 전시경연과 라이브경연 등으로 각각 구분됨으로써 총 6개 분야별 금상과 은상, 동상을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다.

호산대 호텔외식조리과에서는 식품조각(푸드 카빙) 경연에서 8명, 제과경연에서 2명, 커피바리스타 경연에서 3명 등 참가학생 13명 전원이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호산대의 식품조각 출전팀은 대선후보들의 얼굴모양을 수박에 조각하여 심사위원들과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 기간 중 대회 마지막 날에는 세계식품조각명장 인정서 수여식이 있었다.

세계식품조각명장 1호인 호산대 정우석 교수가 명장 인정서를 수여했으며, 2호 명장 김선영(구미대 교수), 3호 명장 최광택(생활의 달인 최종 우승자), 4호 명장 하남수(중식요리 대가), 5호 명장 황명화(식품조각 달인)이다.

호산대 정우석 교수는 세계식품조각명장 1호로서 동유럽 10개국의 조리사협회장으로부터 오는 6월에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한편, 호산대 호텔외식조리과는 2회 연속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는 K-move사업에 선정되어 호주와 싱가폴에서 졸업생 6명이 취업하여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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