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돌아오다, 맨유 홈구장 자선경기 출전

출처 - 뉴시스

오는 6월 5일(한국시간) 산소탱크 박지성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지는 자선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경기는 12년째 맨유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박지성은 2008년 올스타팀의 일원으로 마이클 캐릭 올스타팀을 상대할 예정이다.

캐릭은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된 인터뷰 영상을 통하여 "당신이 원하는 어떤 호칭을 붙여도 좋다. 영리하고, 에너지와 퀄리티가 넘치는 선수이다. 훌륭한 선수와 같이 뛴다는 건 큰 기쁨이었다. 그 선수의 이름은 박지성"이라면서 박지성의 자선경기 출전 사실을 직접 소개하였다.

1981년생 동갑내기인 박지성과 캐릭은 6시즌 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숱한 영광을 같이 했다. 두 선수 모두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큰 도움을 줬다.

2008년 올스타팀 지휘봉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맡는다. 에드윈 반데사르와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등 당시 전성기를 구가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마이클 캐릭 올스타팀은 해리 레드냅 전 감독이 이끌 예정이다. 스티븐 제라드와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오웬 등이 캐릭과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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