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미국에서 무릎 수술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출처 - 뉴시스

무릎 부상 때문에 시즌 아웃된 맨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미국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미국 피츠버그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보도하였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가 프레디 푸 박사에게 수술과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계 미국인 프레디 푸 박사는 스포츠 의학 전문의로서 대다수 미식축구리그(NFL) 선수들의 무릎 수술을 집도하였다.

지난 21일 이브라히모비치는 안더레흐트와의 유럽 축구 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중 점프 후 착지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검진 결과 심각한 인대 손상을 당했다.

일각에선 이브라히모치 재활이 올해를 넘길 거라는 전망과 더불어 안더레흐트전이 그의 맨유 고별전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아직 이브라히모비치와 맨유는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않은 상태다.

다른 일부 현지 언론에선 이번 부상으로 이브라히모비치가 은퇴를 할 것이라고도 전망하였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은퇴설을 일축하였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난 부상을 당했고, 잠시 동안 축구를 하지 못할 뿐이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포기하는 건 내 옵션이 아니다. 다시 더 강해져서 돌아 오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올해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에 입성해 공식 경기에서만 28골을 넣었다. 그는 만 36세에도 전성기 기량을 뽐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