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종 총재가 입장하면서 환영해주는 회원들에게 장미를 나눠주며 악수를 하고 있다.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슬로건을 표방하며 지구상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국제 최대의 민간봉사단체가 국제라이온스협회이다.

1917년 미국의 멜빈존스에 의해 창시된 국제라이온스협회는 현재 전 세계 213개국 140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라이온스 윤리강령을 토대로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총재 김태종)는 현재 127개 클럽 5000여 명의 회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2일 대구실내육상경기장에서 제42차 지구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김태종 지구총재를 비롯한, 김승수 대구시행정부시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김부겸 국회의원, 윤재옥 국회의원, 임인환 대구시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라이온스 회원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 행사로 지역별 장기자랑과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는 열기로 가득 찼다.

대구지구 8개지역 회원들의 입장과 타지구(광주, 세종·충남, 부산, 충북, 전북, 울산, 경남서부, 경북지구 등) 입장으로 김태종 총재의 개회 선언과 함께 본 행사는 시작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 회원들이 입장하고 있다.

이어 국민의례, 라이온스 윤리강령, 대회사, 각종 시상과 당선총재 및 당선 제1부총재를 공포했다.

김태종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한 해 동안 봉사의 현장에서 구슬땀을 홀려 온 라이온스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라이온스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I am Lion, 나는 라이온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5천여 명의 회원들과 즐겁고 행복한 봉사현장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100주년 특별봉사사업으로 진행된 50사단 군장병 시티투어, 특별교통수단 나들이 콜텍시 5대 기증행사와 서문시장 화재피해상인 돕기 성금전달로 보람과 성취의 기쁨을 회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7-2018 대구지구 선봉장이 된 김홍인 당선총재는 인사말에서 “지난 제42차 대의원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총재로서 마음껏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대구지구 라이온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단위클럽 중심으로 봉사활동의 역할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그간의 라이온스 활동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상 낮은 자세로 대구지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 임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종합대상은 수성라이온스클럽이 수상했으며, 1억이상 봉사클럽으로 수성라이온스클럽, 대경라이온스클럽, 달성라이온스클럽이 수상했다.

또 개인 시상은 대구시장상으로 박병구씨(수성라이온스클럽), 문진기씨(달구벌라이온스클럽), 서무자씨(경혜라이온스클럽), 대구시교육감상은 용황식씨(경한라이온스클럽), 박종을씨(에이스라이온스클럽), 김지원씨(수정라이온스클럽)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는 2016-2017 주요 봉사사업으로 무료급식 207회, 김장봉사 113회, 장애인 교통수단 나드리콜 택시 5대 대구시 기증, 서문시장 화재성금 5000만원, LCIF기금 1억원,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지원사업 2억3000만원, 장학사업 1억6000만원 등 총 90여억 원의 봉사사업을 실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모범지구로 우뚝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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