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정금수기자] 광주세광학교3학년에 재학중인 정병창씨(57세)는 외발자전거를 타면서 뇌경색과 시각장애를 극복한 예비 안마사이다.

정병창씨는 10여년전 뇌경색으로 좌측 편마비가 오고 당뇨 후유증으로 시각장애4급 판정을 받았다. 뇌경색이 오기 전에는 병원에 갈일이 없을 정도로 건강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찿아온 뇌경색으로 좌측 마비가 되었다.

그렇지만 정병창씨는 실망하지않고 건강을 되찿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매일 운동하면서 마비된 손으로 콩줍기, 동전줍기등을 꾸준히하며 팔에 힘을 기르고, 지팡이를 짚고 걸어 다니며 다리에 힘을 길렀다.

그리고나서 처음에는 어린이용 네발자전거를 탔는데, 우연히 TV를 보다가 외발자전거 타는 모습에 반해 외발자전거 타기에 도전하게 되었다. 정상인도 타기 힘든 외발자전거를 정병창씨는 2년여의 힘든 과정을 겪으며 끊임없이 노력하여 지금은 외발자전거를 타고 영산강 자전거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정병창씨에게 외발자전거는 시각장애와 뇌경색을 극복하게 하였고, 현재는 광주세광학교에 진학하여 안마사교육을 받고 사회복지 기관에서 안마 자원봉사를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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