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한찬우기자]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대수)는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를 앞두고 금년도 양주 고품질 쌀 생산목표 7,787톤 달성을 위해 종자소독 등 당면영농 현장기술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까지를 중점지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도인력을 담당 읍.면.동에 출장해 못자리 적기설치를 위한 현장기술 지원과 아울러 보급종 및 육묘 상토 등 주요 농자재 공급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올.해는 벼 보급종 종자 공급율이 낮아 철저한 볍씨소독이 필요하다.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이삭선충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종자소독을 해야 하며, 특히 키다리병은 일단 발병하면 방제가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볍씨.소독을 할 때 먼저 소금물 가리기를 통해 쭉정이 벼를 골라내면 소독 효과를 20~30% 높일 수 있으며 종자의 까락을 없애고 나서 메벼(물 20ℓ당 소금 4.2kg)와 찰벼(물 20ℓ당 소금 1.3kg)를 소금물에 넣고,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2~3회 씻고 나서 말린다.

볍씨 침지 소독 시 종자와 약액의 양을 준수하고, 약제별 희석농도도 철저하게 지켜야 하며 벼 종자소독 방법은 물 20ℓ에 약제를 섞어 수온 30℃에 48시간 침지 하는 방법과 친환경 벼 재배 농가는 60℃에서 10분간 침지 후 10분간 냉수 처리하는 온탕침지법 등이 있다.

특히 같은 계통의 약제를 해마다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2~3년을 주기로 약제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지난해 보다 벼 보급종 공급량이 부족해 종자소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자가 채종한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는 반드시 소금물 가리기를 실시해 충실도가 떨어지는 종자는 제거한 후 종자소독을 해야 키다리병을 90%이상 방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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