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의 시작...그리고 실천

 

2017 3 5일 일요일 관악구 중앙 사회복지관 지하 연습실에서는 패밀리합창단의 창단식 축하연주를 위한 합창연습이 한창이다.

현재 지역사회는 과거와 달리 자녀들이 동일 학교에 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들 사이에는 유대감이 형성되지 못한 실정이다.

그 결과, ‘사람냄새 나는 마을’ 그리고 ‘이웃공동체를 통한 살기 좋은 마을’을 형성해 가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 관악구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노래를 매개로 지역 주민들이 친분을 형성하고 가족간의 유대감도 강화하는 패밀리 합창단을 결성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패밀리 합창단은 부모와 자녀들도 공통의 문화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 자녀의 정서적 안정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신채연 신채나 단원의 엄마이면서 지휘자로 패밀리 합창단을 이끄는 소프라노 박수정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주 1회 합창단 연습활동을 통해 이웃간에 서로 어려운 점들을 함께 고민하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등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학부모 성은정(40. 최여원,최여준 단원 엄마)은 ‘아이가 배운 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에서 연습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음악이 흐르는 집안분위기가 더욱 가족애를 돈독히 하는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패밀리합창단은 형제자매들이 없는 1인 자녀들에게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함께 노래 부르고 공연하는 언니 오빠들을 만들 수 있어 좋은 인성교육의 장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가족들이 서로에게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도 <더 프렌즈 패밀리합창단>으로 지었다고 한다.

 

더 프렌즈 패밀리합창단은 합창연습 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부모들의 전문 영역에 대한 지식과 기술도 공유하도록 하여 노래에서 확장하여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휘자 박수정은 향후 정기연주회 및 크고 작은 공공기관 축하행사나 지역축제에도 참여하여 설렘과 기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패밀리합창단의 이미지를 알리며 나아가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더 프렌즈 패밀리합창단은 노래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는 이웃사촌으로서의 친목을, 가족에게는 부모와 자녀간의 가족애를, 그리고 지역사회에는 ‘사람냄새 나는 살기 좋은 마을’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자 박수정 ....

 현.  더 프렌즈 패밀리 합창단지휘자/희망나래 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감성마케팅연구소 랩에이비씨대표

     경희대 신라대 외래교수

     이화여자대학교 MBA싱어즈단장

     히어로즈교수앙상블단장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