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칩거 11년 만의 활동 재개, 대구 공연 확정

출처 - 뉴시스

가수 나훈아(70 최홍기)가 칩거한지 11년 만에 대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4일 지역 공연계 등에 의하면 나훈아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공연계 한 관계자는 "나훈아 측에서 올해 전국 투어 규모의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대구 지역은 조만간 엑스코 측과 대관 사용과 관련하여 계약서를 쓸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총 4회 공연으로 오는 12월 15일 1회, 16일 2회, 17일 1회 각각 열릴 예정이다.

무대 설치 등 준비 기간을 포함하여 총 6일간 대관료는 하루 6000만~7000만 원 가량인 걸로 알려졌다.

공연장인 엑스코의 입장 가능 인원은 총 3300명이다.

나훈아는 오는 5월 신곡을 발표하고 서울(10월)과 부산(11월), 대구(12월) 공연으로 올해 콘서트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확인되었다.

앞서 나훈아는 2007년 3월 갑작스럽게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취소하였다.

이후 나훈아는 기획사 아라 기획까지 문을 닫고 모습을 감춰 투병설과 일본 폭력조직 관련설, 신체 훼손설 등에 휩싸였다.

나훈아는 2008년 1월 기자회견을 갖고 해명한 뒤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나훈아 씨가 컴백할 시 침체되어 있는 트로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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