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나주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단체사진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양지인기자] 3월 23일(목) 2시,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나주문화센터(전남나주시 예향로 4075번지) 2층에서 제1기 나주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가졌다. 공개모집 16명, 추천 27명으로 총 43명이 서포터즈 구성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강인규 나주시장이 '제1회 나주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꽃피는 계절에 나주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갖게 된 것을 11만 시민과 함께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성중심의 정책이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고, 나주시에서는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행복하다는 취지 아래 서포터즈를 발촉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는지는 여성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복지공동체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와 협치가 같이 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서포터즈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다양한 의견이 필요합니다. 서포터즈 임기 2년 동안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나주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노안면 양지인(여,31), 금남동 김지수(남, 21)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서포터즈의 활동은 참여(14명)와 안전(15명), 돌봄 및 건강(14명) 세 분야로 나뉘며 모둠별 회의 및 전체회의를 통해 시정에 반영된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믿음과 정이 넘치는 나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문을 통해 다짐했다.

 

이 날 교육을 맡은 젠더&공동체의 대표 오미란 강사는 "여성서포터즈‘라고 해서 여성에 국한되는 일들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장애우 배려시설이라고 만들어 놓은 계단 옆 휠체어길이나, 지하철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모두 비장애우들도 함께 활용하지 않습니까?

사회적약자를 배려하는데 설치하였던 것들이 모두 우리 사회를 위해 활용되는 것을 여러분은 몸소 체험하셨고, 덕분에 생활이 편리해졌음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십니다.

저는 그래서 사회의 기본단위인 가정, 그 가정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배우자도 여성이고, 동생, 고모, 할머니, 여러 말 할 것 없이 우리는 ’여성과 함께 하고 있다‘ 라는 것에 동의하면서 왜 여성이 가로등 없는 어두운길을 무서움에 떨며 걸어가는 것을 방관하십니까? 우리 시민들이 잠재적 범죄의 피해자, 사회의 피해자이면서 그 중 대부분이 여성인 상황에 조금만 더 가로등을 밝혀주고, 조금만 더 배려하면 범죄율은 낮아질 것입니다.

나주시는 아직 여성친화도시로 정식 지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활발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나주시로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하였다.

이 날 서포터즈의 임원으로 총 단장에 빛가람동 이경숙님, 부단장에 성북동 한민주님, 총무에 노안면 양지인님이 다수결에 의해 선출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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