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찾아온 봄기운에 ‘장학금 꽃망울’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다.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박종만기자] 담양군에 따르면, 죽녹원FC(회장 김진호)에서 120만원을, 담양69대동회(회장 조동선)에서 100만원을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재)담양장학회에 기탁했다.

 죽녹원FC는 2014년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창설돼 5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의 축구 발전과 기량 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단체로, 김진호 회장과 회원일동은 “축구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모인 회원 모두가 지역에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한 뜻으로 모아 이번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이어 기탁에 동참한 담양69대동회는 69년도에 담양 관내초등학교를 졸업한 군민들이 모여 만든 친목회로, 지역의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을 매년 100만원씩 전달하고 있다.

 조동선 회장은 장학금을 기탁하며 “학생들이 가정 형편을 걱정하지 않고 오로지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더 많은 지역민이 동참했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의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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