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가원로회의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와 강령낭독은 박권흠 국가원로회의 수석부의장, 기념사에는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이상훈 전 국방장관, 축사는 국가원로회의 김종호(전 국회부의장), 김선도(광림교회 원로감독)공동의장과 서정기(성균관장)원로위원이 전했다.
이어 지난 한해 동안 확고한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앞장서 전 회원들의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국가원로대상에 장경순 고문(전 국회부의장), 무궁화 대상에는 김노아 부의장(새빛중앙교회 담임목사)이 수여했다.
공로상에는 국가원로회의 박권흠 수석부의장(현 한국차인연합회 회장), 정근모 부의장(전 과기처 장관), 이 심 부의장(현 대한노인회 회장), 이태섭 부의장(전 국회의원, 장관), 박 홍 부의장(전 서강대 총장), 박동선 부의장(현 (주)파킹턴 산업개발 회장), 김화조 원로위원(전 민주평통 상임위원)이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국가원로회의는 1919년 3월1일 정오 탑골공원에서 33인의 선조들이 선포한 기미독립선언문의 정신과 1991년 7월7일 정오 탑골공원에서 33인의 원로들의 제 2의 3.1운동 정신으로 발표한 선언문을 계승하여 부단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국가원로회의는 20년 전 국가안보상황의 심각성과 韓寶水西 비리사건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계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부도덕성이 극에 달하였던 1991년 7월7일에 대한민국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전직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학교 총장, 예비역장성, 언론계 대표, 金壽煥 추기경을 위시한 종교계 대표 등 각계 애국원로 33인이 탑골공원에서 제2의 3.1독립운동정신으로 결성한 단체이다.
김선희 기자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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