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과 주민자치회 및 통장협의회가 힘을 모았다.

남구청 행정안전 총괄팀장이 주민자치회와 통장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설명을 하고 있다.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신문식기자]남구청(최영호 청장) 행정 안전 총괄팀은 2일 백운2동 주민센터 2층에서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마을 구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하고 3일 현장을 방문 조사키로 했다.

남구청 안전 총괄팀장은 “지역별 안전 관련 환경 여건에 부합하는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지역공동체 중심의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여 안전문화추진협의회(안문협)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점검. 교육. 신고의 3대 핵심수단 중심으로 추진한다. 특히, 안전인프라 중점개선 지구 내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커뮤니티 조성. 다양한 안전예방활동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전문화 인프라구축은 교통사고. 화재. 자살. 감염병. 범죄를 중심으로 이미 조사는 다 되어 있지만, 주민의 관점에서 안전마을 조성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곳을 조사해서 모두가 공감하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큰 뜻이 있으므로 그 수고를 함께하자”고 말했다.

월산동의 취약지역을 설명하는지도

자치위원 김 아무개는 “우리 마을은 교통사고 취약지구다. 사통팔달로 교통량이 많은데 이번 조사를 계기로 교통사고 다발지구를 확실하게 조사해서 우리 마을에서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불행한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통장 협의회 박 아무개는 “통장들은 이미 우리 마을의 위험 요소를 거의 다 알고 있고 신고도 했었다. 그렇지만, 현장을 함께 돌며 많은 사람의 의견과 현장의 역학관계를 남다른 눈으로 관찰하고 시설을 설치하는 일에 신중을 기하자. 욕심과 의욕에 앞서 시설을 설치했다가 폐쇄한다면 2중적 예산만 낭비한다.”고 신중론도 역설했다.

한편, 백운2동은 오래된 주택지이며 어르신들이 많은 동네지만, 골목이 잘 정비되어 있고 광주의 명소 푸른 길공원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백운광장을 앉고 있는 사통팔달지역이다. 아울러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및 자생단체가 마음만 모으면 가장 좋은 인문학 둘레길을 조성하여 양림 사직 관광객을 숙박 유치할 수 있는 특성이 있는 곳이 백운2동 진다리마을이라고 생각한다.

설명 회의자료를 꼼꼼하게 읽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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