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유리 실은 화물 트럭 사고' 아수라장 방불케 해

1시간 가까이 통행 마비, 사고로 1명 사망, 2명 부상

28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의하면 오후 3시 11분경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삼례 IC 인근에서 A(50) 씨의 25톤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아스콘을 실은 트럭을 들이 받았다.

이에 아스콘을 실은 트럭이 앞에 가던 체어맨 차량을 들이받았고 사고는 3중 추돌로 확대됐다.

출처 - 뉴시스

이 사고로 인해 A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숨졌고 체어맨 운전자 B (49) 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A 씨 트럭 화물칸에 실려 있던 대형 유리가 도로 위로 떨어지며 산산조각 나 뒤따라오던 운전자들은 차량을 멈추고 한동안 대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신속하게 현장 수습에 나섰지만 깨진 유리 파편 때문에 운전자들은 1시간 가까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출처 - 뉴시스

목격자들에 따르면 "유리를 실은 트럭이 앞차를 들이 받고 균형을 잃어 화물칸에 실려 있던 유리가 도로 위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와 B 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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