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오겠지~ ” 연극 ‘사노라면’은 광산구에서 아마츄어 시민배우들이 출연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이용기기자] 사노라면’ 만가지 사람을 표현하는 종합예술, 연극 시민배우가 떴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오겠지~ ” 연극 ‘사노라면’은 광산구에서 아마츄어 시민배우들이 출연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은 윤상원 열사 추모곡 ‘님을 위한 행진곡’ 이다.

2016년 12월 28일부터 2017년 1월 16일까지 시민배우를 모집했고 총 22명의 시민들이 신청했다. 매주 월, 수,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작품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시민배우들. 전업주부, 피아노학원 원장, 태권도 관장, 대학 외래강사,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시민상주모임, 작가, 마을활동가, 학생 등 10대부터 50십대까지 직업도 나이도 성별도 다양하다. 시민배우들은 “무대에 서 보는 게 꿈이었어요” “아이들에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라며 연극 공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연극 사노라면은 광산구에서 협동조합 이공을 꾸리고 있는 이세형 대표가 사회적경제의 좋은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광산구에 제안해 기획한 작품이다. 이 뜻에 동의한 극단 연리지 정이형 대표가 시나리오와 연출을, 댄스그룹 빅사이즈 문대근 대표가 창작안무를 지도했다.

이세형 대표는 “연극이야 말로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단합이 가장 중요한 공동체인 것 같아요. 시민배우들이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날 때도 있어요. 성실하게 임하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이 커요. 그러다가도 결석하는 한 사람 때문에 진도가 나가지 않아 의욕이 떨어지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고 속상하기도 하구요. 한 명이라도 빠지면 연습이 어렵거든요. 작은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고민하고 함께 상의하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있어요”라며 연극을 기획하고 시민배우를 모집하길 잘했다고 말하였다. 또한 “배우들과 극단 이름도 만들었어요. 이공과 17명의 배우들이 함께 2017년에 만들어진 극단이라고 해서 ‘2017(이공일칠)이에요. 올해 일칠 예정입니다(웃음)”

이번 연극은 3월 중순 광산구 사회적경제 책자 출간기념회에서 갈라쇼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며, 3월 25일 토요일 오후 5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본 공연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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