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 권창훈 프랑스 데뷔전 치렀다. 팀은 리옹에 패배

프랑스 리그 디종 FCO 소속 권창훈이 드디어 유럽 무대 데뷔 전을 치렀다.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펼쳐진 2016~2017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에서 권창훈이 교체로 투입됐다.

출처 - 뉴시스

권창훈은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선수로 뛰다 지난달 디종과 3년 6개월짜리 계약을 하고 유럽 진출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체력 문제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던 권창훈은 이날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하였다.

후반 33분 권창훈은 안토니 벨몬테 대신 투입되어 15분 정도 경기장을 누볐다. 여러 번 돌파와 패스를 시도하였지만 기량을 보여주기에 시간이 너무 짧았다.

한편 디종은 리옹에 2-4로 졌다. 권창훈 등장 2분 만에 2-2로 동점을 허용하던 디종은 후반 39분, 45분 연속으로 골을 허용하고 무너졌다.

디종은 승점 27(6승 9무 11패)로 16위에 그쳤다. 디종은 25일 낭트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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