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不生無祿之人(천불생무록지인)
天不生無祿之人(천불생무록지인)
  • 김만수 시민기자
  • 승인 2014.07.16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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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祿)자는 관리의 녹봉을 의미하는 글자인데 결국 무록지인이 없다는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만수 시민기자 ] 
 

天不生無祿之人 (천불생무록지인)
地不長無名之草 (지불장무명지초)

 
天不生無祿之人(천불생무록지인)
地不長無名之草(지부장무명지초)
하늘은 녹(祿) 없는 사람을 태어나게 하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

즉 하늘은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내놓지 않는다는 말일 것이다.
또한 누구에게나 존재의 이유가 다 있다는 것이요 그 존재자체로서
의미가 있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무한한 자연주의를 품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은 태어날 때 자기 밥그릇 갖고 태어난다는 말이 바로 이런 말인것 같다.
이 녹(祿)자는 관리의 녹봉을 의미하는 글자인데 결국 무록지인이 없다는
얘기는 인간이 저마다의 일이 있고 그에 따라는 벌이를 한다는 말일 것이다.
이표현에 부다익과 칭물평시(多益寡 稱物平施)를 덧붙이면
참으로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것을 덜어 적은 것에 보태고 물건을 저울에 달아 고르게 베푼다.
평시(平施)하는 것이 무척 필요한 세상이다.

---춘추전국시대 때 조나라에 공손룡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무엇이든 한 가지 재주만 있으면 누구나 식객으로 붙들어 두었다.
하루는 고함을 잘 지른다는 사람이 찾아와 머물기를 청하자 흔쾌히 맞아들였다.
그 사람은 일년이 넘도록 하는 일없이 놀고먹었지만 주인은 싫은 기색하나 없었다.
어느 날 공손룡이 연나라에 다녀오다가 큰 강을 만나 길이 막히게 되었다.
그날 안으로 꼭 건너야 했기에 멀리 강 건너의 뱃사공을 불렀지만
아무리 소리쳐도 사공은 듣지를 못했다.
드디어 때를 만난 그 사람은 자신만만하게 언덕 위에 올라 천둥같은 고함을 질러댔다.
그러자 소리를 들은 뱃사공이 배를 저어와 일행은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제 역할과 몫을 타고난다고 한다.
다만 매사에 열심히 최선을 다 하는 적극적인 삶의 태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다.


--명심보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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