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6백여 원이나 들여 가지고, 광주시청에서 허가를 받아 CNG차량으로 개조를 했는데 충전소를 2개만 허락해주면 어쩌란 말이냐, 항의 하고 있다.”

[사회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광주시내 일부 차량들이 환경과 연비효율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CNG(압축천연가스) 충전을 위해 차량을 개조하면서 충전소 설치 등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광주시 백운동거주 시민 Y씨(50)는 “내가 돈을 6백만 여원이나 들여 가지고, 광주시청에서 허가를 맡아서 CNG차량으로 개조를 했는데, 충전소를 2개만 허락해주면 개스 충전이 불편해서 어쩌란 말인냐?”
 
“관공서가 시민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 아니냐 CNG차량 충전소를 늘려야 하는 시국에 오히려 줄이면 어쩐 답니까?” 

일부 승용차 운전자들에게 친환경적인 CNG(압축천연가스)를 권장해놓고 CNG충전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격어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충전소가 승용차는 법 규정상 허가가 안돼 어쩔 수 없다”고 했다.

환경과 연비효율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CNG(압축천연가스)의 충전소 설치와 사용을 놓고 갖가지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편을 증가 하고 있다.

CNG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제때 가스를 충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충전소 이용과 함께 추가설치를 요구하면서 시민들의 항의가 예상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현재 CNG로 개조하는 차량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며 "연료 절감 효과가 큰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개조를 원하지만 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해 지자체 차원에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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