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벵거 감독, 심판 밀치고 폭언, 징계 위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대기 심을 밀쳐 징계 위기에 처했다.

출처 - 뉴시스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 협회(FA)는 벵거 감독의 징계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지난 22일 번리전 경기 후반에 추가시간 주심이 번리에게 페널티킥을 주자 벵거 감독은 거칠게 항의하였고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에 벵거 감독은 명령에 불복하고 계속 터널에 머물며 경기를 보려고 했고 이를 막으려던 대기 심을 밀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FA는 벵거 감독이 당시 대기심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은 걸로 판단하고 있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였지만 출장 정지는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아스널은 현지시간 26일 오후 6시까지 이의 제기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