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욕설 영상 공개 '님과 함께' 제작진 추정, 갑질 논란 폭로

가수 서인영(33)이 출연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 대한 하차와 관련된 일로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서인영과 크라운제이 하차 보도 이후 한 누리꾼이 "'개미커플' 하차 소식 후 서인영이 SNS에 올렸던 글을 보고 피해자인 척, 상처받은 척하는 게 인간 도리상 참을 수가 없어 진실을 알리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프로그램 촬영 당시에 서인영의 태도와 관련된 글과 한 여성이 통화하면서 누군가에게 욕을 하는 영상이 디씨인사이드 해당 프로그램 갤러리에 올라왔다.

출처 - 뉴시스

앞서 제작진은 최근 서인영, 크라운제이와 같이 신혼여행 특집을 위하여 두바이로 촬영을 나간 바 있다.

'님과 함께' 두바이 촬영 시 일을 전부 목격했다는 이 누리꾼은 "우리 스태프들은 촬영 내내 서인영과 잦은 트러블로 너무나 힘들었다. 서인영이 비즈니스 좌석으론 비행기를 탈 수 없다며 일등석으로 바꿔달라고 하거나 또 거지 같은 호텔에서 잘 수 없다고 관광청 직원 욕을 했다"고 주장하였다.

이외에 일방적 스케줄 취소 요구와 촬영할 때마다 지각을 했다는 등의 주장도 하였다.

또 그는 "두바이에서 새해라 교통이 통제되어 마비가 됐었는데 기다리던 서인영이 차량이 먼저 와서 기다리지 않는다, 본인을 계속 걷게 만들었다, 어떻게 나를 이딴 대접을 하냐고 화를 냈다고 했다. 그리고 메인 작가에게 죽을 죄를 지은 것"이라며 화를 냈다고도 했다.

이어 "다음 날 마지막 사막 촬영을 앞두고 서인영을 찾아갔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으며 촬영 않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여 촬영을 펑크 냈다. 결국 사막 촬영은 크라운제이 혼자 찍고 서인영은 사비로 귀국했다"고 주장하였다.

이 네티즌이 공개한 영상에는 서인영을 욕하는 자막과 함께 한 여성이 "20분? 야 빨리 나오고, 여기 한 명 호텔 가서 체크인하고 있으라 그러고, 너 빨리 나와. 야 XX 대폭발 하기 전에"라고 통화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최근 18일 '님과 함께' 제작진에선 "최근 두바이 신혼여행을 갔다 온 두 사람이 친구로 남는 게 좋겠다며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서인영이 자신의 SNS에 "우스꽝스럽고 불편하고 소모적이라도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그런 사랑 말이야 인생은 너무 짧아"라는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대사가 담긴 장면을 올려 하차에 다른 속 사정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이번 논란과 관해 JTBC 님과 함께2 제작진에선 글을 올린 사람이 진짜 제작진인지 확인 중이라 했으며,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도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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