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로콰이, 4년 만에 내한 '서재페 1차 라인업 공개'

4년 만에 세련된 그루브의 유명 영국 출신 애시드 재즈밴드 '자미로콰이'가 내한공연을 한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에 의하면 오는 5월 27~28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1차 라인업에 자미로콰이가 포함되었다.

1992년 출발한 자미로콰이는 '인코그니토'와 더불어 영국 애시드 재즈를 대표하는 프로젝트 밴드다. 팝적인 멜로디를 배경으로 펑크와 재즈가 서로 조화를 이룬 음악을 선보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자미로콰이는 미국, 영국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의 트렌드세터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챈스 더 래퍼, 퍼렐,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정글, 레드맨 등이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거명된다.

자미로콰이의 저도 모르게 춤추게 만드는 강력한 그루브와 '젊은 스티비 원더'라고 불리는 보컬 제이 케이 등이 기대를 모으게 한다. 자미로콰이의 이번 월드투어 일정에 서재페가 추가됨으로 한국 팬들과 다시 한번 만나게 되었다.

이 외에 이번에 공개된 서재페 1차 라인업을 살펴보면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세계적인 10인 브라스 재즈 밴드 '타워 오브 파워'가 포함되었다.

또 지난해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재즈 보컬 앨범을 수상했던 여성 보컬리스트 세실 맥로린 살반트의 첫 내한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명실공히 최고의 재즈 보컬 리스트로 통한다.

이어 최근 트렌디한 신스팝 듀오로 불리는 '혼네(Honne)'도 6개월 만에 두 번째로 내한한다. 폭발적인 인기로 추가된 1회 공연까지 3회 전부 매진시켰던 혼네는 솔풀한 보컬 사운드와 감각적인 신시사이저의 다채로운 매력이 눈길을 이끄는 팀이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매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얼마 전 블라인드 티켓 예매에서는 오픈 1분만에 매진되어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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