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체육장학생 12명 선발하여 소정의 장학금 전달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이용기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는 통합 원년으로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 대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체육회는 지난 30일 오전 시체육회 중회의실에서 모든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2016 체육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패러글라이딩 박건준(광주제일고 3년)을 비롯 총 12명의 학생선수(고 7, 중 5)들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전국체전, 소년체전, 생활체육대회 등 각기 분야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하고 평소 단정한 품행으로 타의 모범이 된 학생들이다.

 특히 이들 중에는 사회복지시설(노틀담 형제의 집, 원장 김희순 수녀)에서 지내는 학생들도 포함돼 장학금 전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의 재원은 시체육회 직원들이 지난 2009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해 적립한 장학금과, 2015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유공자(공로연수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다. 시체육회 직원들은 그 동안 총 41명에게 2천9십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시체육회 유재신 상임부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구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통합 체육회 출범으로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제도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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