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두헌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식) 특수교육지원센터가 13일 11시30분 동부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몸은 후끈~마음도 활짝~~’ 겨울방학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1월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번 겨울방학프로그램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방학 때 주로 가정에서만 생활하는 점과 학부모들이 겪는 사회·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매 학기 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방학 프로그램에선 ▲플라잉디스크, 티볼, 플로어볼, 스포츠 스태킹 등 뉴스포츠 게임 ▲음악치료사와 함께 하는 연주, 감상, 노래 부르기 ▲엄마·아빠가 좋아하는 음식 만들기 ▲영화 관람 ▲협동화 그리기 등 학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이 마련됐다.

또한 종료식 때 학생 개인별로 운동 국가대표상, 멋진 음악가상 등을 시상해 학생들에게 성취감도 선사했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했다는 한 학부모는 “방학만 되면 아이들을 위한 지역사회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늘 고민스러웠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매일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참 잘 참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초등교육지원과 김동일 과장은 “앞으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도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상중 담당 장학사는 “학생과 학부모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학생들과) 정들어 수료식을 하면서 아쉬운 마음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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