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우수창업기업의 제품전시 부스로 구성, 지역창업기업 판로 개척 발판 마련

계명대 창업지원단(단장 배재영)이 2016년 대구∙경북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30개 기업을 발굴해 ‘2017 대구∙경북 우수창업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정하는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우수창업기업 판로개척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박람회는 지난 11일 오후 2시,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0층 프라임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13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했다.

28개 지역 우수창업기업과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창업동아리 2개 팀 등 30개의 부스에서는 창업제품 전시와 구매상담 등이 진행됐다. 일반인 참가자를 위한 3D프린터 체험부스도 설치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게 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중소기업청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에서 9억 원의 정부지원금 및 1억 원의 투자를 받고, 홍콩 추계 전자 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스트컨트롤 김의영 대표의 클래식 연주자들을 위한 반주 앱 ‘포케스트라’와 ‘대만 INST 2016 박람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계명대 창업동아리 세이프 라이더스(대표자 오민택)의 SAFE BIKE 등 제조 및 지식기술에 기반을 둔 제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항균의료용 섬유 개발업체 ㈜서우, 전통적인 발효과학을 응용한 저염식 장아찌를 개발한 상하식품, 2in1 기술을 통해 반지의 내경사이즈를 조절을 가능하게 해 편이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주얼리 개발업체 한원, 의료서비스 플랫폼, 캐릭터 개발, 교육용 전자펜 & 컨텐즈 개발, 애완견자동급식기, 친환경한방샴푸, 한방식혜 등 다양한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다.

배재영 계명대 창업지원단장은 “2016년 대구경북의 다양한 창업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이를 지역민들에게 홍보하고, 창업기업들의 판로확대와 지역민들의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본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시니어기술창업센터운영, 창업보육센터운영지원사업, 이노캠퍼스-엑셀러레이팅사업, 3D프린터 구축지원사업, 지역특화사업 등 다양하고 폭넓은 창업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기업은 매년 수십억 원의 매출과 고용증대를 비롯해 수출 실적이 두드러지게 향상되고 있어 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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