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잘못했습니다.

국민희망발전소대표.파랑새강사단 단장 이계춘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완철기자]  잘못했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잘못했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 하는 국민여러분! 얼마나 분하십니까? 얼마나 속상하십니까? 얼마나 가슴 아프십니까?

누가 알리요? 여러분의 마음을! 누가 알리요. 우리들의 이 복창 터지는 마음을 전 세계 어느 민족이 알리요! 지금 우리 한 민족이 겪는 이 아픔을!

지금, 저 광화문의 엄청난 분노의 촛불을 저 활화산처럼 분출해오는 성난 민심을 보며 이 작은 한 사람 그토록 추웠던 어느 겨울 전국의 유세장을 돌며 박근혜가 대한민국의 행복을 약속합니다.

박근혜가 여러분의 근심을 덜어 드립니다. 기호1번 박근혜가 국민여러분의 여러분의 아픔을 덜어드립니다.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립니다. 믿고 뽑아주세요.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제 고향 전라도 지방 구석구석을 돌며 특히나 목포역광장에서 전라북도 군산 대야시장 사거리에서 전북대학교 정문 유세장에서 아따 시방 거시기 허요! 나도 전라도요 이 전라도 촌놈 날 믿고 봐서라도 박근혜 찍어 주쑈!

박근혜를 찍어야 이 나라 경제 회복되고 통일이 된다고 목이 터져라 외치며 아! 목이 마르고 피가 마르도록 죽을 똥 살 똥 소리치고 다녔던 그 당시 대통령선거 조직총괄본부 유세단장이였던 이 작은 한 사람도 국민 앞에 거짓되고 죽을죄를 진 것만 같아 날이면 날마다 밤이면 밤마다 통회의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데

아! 저 광화문의 촛불 든 저 시민들 앞에! 성난 민심 앞에!  면목이 없고 내 고향 전라도 어르신들과 향우들 앞에 큰 죄를 졌으며 당장 물러나라고! 하야 하라고! 탄핵하라고 어린 꼬마로부터 정말로 오랜 고생 끝에 막 수능 끝 낸 수험생 우리 장한 아이들아 아! 안하다. 너희들 극장도 가고 여행도 가고 좀 쉬어야 할 텐데 우리 어른들이 큰 잘못을 저질러 푹 좀 쉬어야 할 너희들을 길거리로 광장으로 몰아내 버렸구나. 어쩐 다냐? 이를 어쩐 다냐? 이 나라 대한민국 어쩌면 좋단 말이냐? 하며 이 토요일의 지난밤도 눈물로 지새우며 가슴치고 뜬눈으로 일요일 아침을 맞이하며 풍전등화 격의 위태로운 이 나라 대한민국 살리고 박근혜대통령 살리는 극적인 해법이 없을까?

수백 번 아니 수천 번 이 머리통을 두들기며 이 작은 한 사람 감히 염치없이 참회하는 마음으로 국민여러분과 우리 수험생 여러분 앞에 이 사태 해결을 위한 한 말씀 예화를 간절한 소원을 담아 올립니다.

오래 전에 읽었던 책 중에 떠오른 미국의 세계적인 에어쇼의 밥 후버라는 비행사가 떠오릅니다. 그 날 에어쇼의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밥은 그야말로 세계적 기량으로 비행기를 몰고 푸른 하늘로 박차고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순식간에 비행기는 불을 내뿜으며 땅으로 곤두박질하는 엄청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원인은 그 비행기의 전담 정비사가 기름을 잘못 주유하는 결정적 실수였음이 밝혀졌고, 정비 창고에서 이 소식을 접한 정비사는 그 순간 아! 큰일이다.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어쩌자고 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을까?

이제 끝장이다. 절망이다! 세계 최고의 조종사의 고귀한 생명도 수백억짜리의 비행기도 순간의 나의 실수로 다 끝장이 나버렸어 내 인생도 끝장이다! 아! 이 사태를 어쩌란 말인가?

엄청난 충격과 공포로 부들부들 떨고 있는 그 순간 창고 문이 갑자기 열리고 온갖 먼지투성이와 피투성이 모습의 밥 후버가 비상탈출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와 그 정비사를 와락 껴안는 것 이였습니다. 떨지 마! 울지 마! 이 바보야

남 괜찮아! 오늘 이 사고로 가장 충격 받고 떨고 있을 당신이 걱정되어 구급차 타고 병원 가는 길에 급히 들렸어요. 나 당신을 용서하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며 사는 법이잖소? 나도 그동안 수 없는 실수를 거듭하며 살아 왔어요. 내일 또 다른 나의 비행기 정비를 당신한테 또 부탁하겠어요. 당신은 최고의 정비사에요.

그 다음날 밥 후버는 최고의 비행기 컨디션으로 영예로운 우승을 했다는 감동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국민여러분! 자기를 죽음으로 절망으로 내 몰아 도저히 용서 할 수 없는 그 정비사를용서하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밥 후버라는 조종사의 능력은 세계 최고의 조종 기술보다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한 미워도 다시 한 번!  그 사랑이 아! 상상 그 이상의 사랑이 바로 위대한 능력 이였습니다.

최고의 실수와 최고의 용서와 사랑을 경험한 그 정비사는 다시는! 다시는 실수 하지 않는 최고의 정비사로 거듭나 오늘도 닦고 조이고 기름 치고 있습니다. 일어나라 코리아! 다시 뛰자 대한민국! 정말로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이제 저 가득 찬 광장에 희망이 보입니다.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며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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