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과 디자인이 아닌 필터선택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강진교기자] 

요즘 가정을 둘러보면 대다수 가정에서 정수기를 사용하곤 한다. 정수기의 성능이 나날이 발전해가면서 다양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정수기의 본질은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함’이다. 정수기의 필터는 현재 멤브레인 필터로 4가지가 사용되고 있다. MF 일반필터, UF중공사막필터, NF나노필터, RO역삼투압필터가 있다. 정수기를 대여하거나 구매 시 가장 유심히 따져 봐야 될 것은 다양하고 편리한 부가기능도 아니고 세련된 디자인도 아닌 필터를 유심히 봐야 될 필요가 있다.

요즘 가장 많이 쓰이는 정수기로 직수형 방식의 정수기가 있는데, 필터를 자세히 보면 UF중공사막 필터를 사용하는 모델들이 보인다. UF중공사막 필터는 물 속 바이러스와 유해물질들은 걸러내지만 그 이상의 작은 고분자입자인 중금속과 유기물은 걸러내지 못하는 필터이다. 아무리 미미한 양의 중금속과 유기물이라도 장기간 음용 시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많은 정수기 회사에서 깨끗함과 위생을 타이틀로 광고를 내고 있어 그 문제점이 크다. 각 회사의 판매원마저도 자회사 정수기가 최고라며 과대광고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중요한 것은 필터의 종류만 숙지하고 있다면 좋은 정수기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코웨이 박용수(31세) 팀장은 "정수기의 본질을 소비자들에게 전해주며 지하수 같은 경우에는 수돗물보다 더욱 많은 유기물들이 포함되어 있어 RO역삼투압 필터를 가진 정수기로 물 속 유기물을 99% 제거해야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보통 직수형정수기는 NF나노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저가형정수기나 요즘 출시되는 직수형정수기를 보면 UF중공사막 필터를 사용하는 정수기들이 있으며 물 속 이물질들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소비자들의 건강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걱정하며, 정수기의 아무리 편한 기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모델이라도 필터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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