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세계에서 79마리뿐, 캐나다 연안서 범고래 사체 발견

이제 전세계에서 79마리뿐, 캐나다 연안서 범고래 사체 발견

22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이 미 워싱턴주 해역에서 한동안 살았던 멸종 위기종 육식 고래인 범고래의 사체가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근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20일 밴쿠버 북서쪽 40마일 지점에 있는 세첼트 부근 해상에서 숨진 범고래는 떠있는 사체로 발견되었다.

고래연구 센터 소속 켄 발콤 연구원에 따르면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J-34 호로 분류된 18세의 범고래 수컷 한 마리의 시신을 발견 후 확인했다고 한다. 특별한 표식과 사진 등을 통해 서 이 고래의 신원이 확인됐다.

연구소는 정확한 사망원인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범고래는 여러 종이 있으며 이어서 연구원은 올해에만도 남방 육식 고래로 J 그룹에 속한 3가족 중에 이미 4마리가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제 남은 개체 수는 총 79마리에 불과하다고 한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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