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호전, 수평구도를 통한 대상의 리얼리티의 구현

이것은 분명 새로운 변화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도 한 가지 뚜렷이 감지되는 것은 최근 들어 부쩍 풍경화에 몰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인물이나 정물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아니나 풍경에 더 큰 비중을 싣고 있다.

우선 풍경화를 살펴보자. 풍경화는 평원법에 의존한 구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나의 그림은 눈앞에 보이는 대상을 수평적인 시각에서 포착하여 화면에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평화로운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가한 농촌이나 자연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이 풍경화들은 대상이 지니고 있는 본연의 모습을 사실적인 필치로 묘사한 것이다.

나 자신의 눈높이에서 앞에 펼쳐진 풍경을 담담한 심정으로 묘사하였기 때문에 이를 감상하는 관객들에게도 그런 작가의 심리 상태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 이런 구도의 변화는 우선 이전에 그렸던 부감법이 화면을 꽉 채우는 데서 기인한 답답함을 해소하고 있다. 물론 과거에도 수평구도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나 그 보다는 부감법을 즐겨 실험하였는데, 이번에는 부감법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직 수평구도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이유는 우선 풍경을 대하는 시각이 보다 객관화됐다는 것이다. 이는 작품이 서정적인 느낌을 바탕에 깔고 있으면서도 대상이 지닌 리얼리티를 얼마나 생생하게 표현하려고 했는가 하는 점을 살펴볼 때 더욱 분명히 드러난다.

한가한 농촌이나 마을, 꽃, 과일 등을 그리는 데 있어서 대상에서 울어나는 정취를 따뜻한 시선으로 화폭에 옮기고 있다. 이런 감정이입적인 태도는 정물 등에 고스란히 옮겨가고 있는데, 이는 대상을 대하는 근본적인 태도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목적은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그림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풍요롭고 편해졌으면 한다." 

개인전

단체전 및 기획 초대전
2010 당대 중·한 우수미술작품전 (북경 706)
송울진전 (울산문화회관)
Kama (공평아트센타)
2009 불휘 300호 대작전 (유스퀘어문화관)
한·중 정예작가 대작전 (북경 798)
2008 한·중 교류전 (북경)
비엔날레기념 청년작가 초대전 (무안요갤러리)
남도 ‘백경전’ (광주역갤러리)
영·호남 ‘봄-풍경 소리전’ (메트로갤러리)
‘어제와 오늘전’ (대구 문화예술회관)
대구 ‘아트페스티벌’ (대구 문화예술회관)
비엔날레 기념 ‘소통과 공간전’ (자리아트갤러리)
2007 전업작가회 영·호남 교류전 (메트로갤러리)
구상선언 66인 화집 발간 기념전 (서울)
가고시마 규류전 (메트로갤러리)
울산 현대갤러리 초대전 (현대갤러리)
성갤러리 기획 초대전 (성갤러리)
경향갤러리 기획 초대전 (경향갤러기)
2006 아천미술관 기획 초대전 (아천미술관)
MBC 기획 초대 ‘작은 그림전’(신세계갤러리, 광주)
2005 ‘동방에서 온 편지’ (이탈리아 밀라노)
월출산 사랑전 (영암)
2004 KBS 특별 초대전 (KBS 특별관)
아! 대한민국 기획 초대전 (서울)
2002 ‘문정호·박구환’ 2인 초대전 (현대갤러리)

수상

미술세계 대상전 ‘대상’
신미술대전 ‘대상’
무등미술대전 ‘우수상 2회 및 특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5회’

심사 및 운영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
무등미술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
광주광역시전 심사
행주미술대전 심사
도솔미술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
소사벌미술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
개천미술대전 운영위원
세계 평화 미술대전 운영위원
전라남도 도전 심사
전남미술은행 심사

현재
한국미술협회, 신작전, Kama, 전업작가회 회원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

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금호아파트106~304호
Tel : 062-267-9342, 011-9625-9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