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양하진기자] 현대 사회에서는 중국 제품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들은 중국산 제품의 품질과는 관련 없이, 전혀 물건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드 인 차이나 라는 상표만으로 불신을 가지고 있고 나아가 배신감까지도 느끼고 있다.


 반면 해외 바이오들의 인식은 다르다. 14개국 주요 바이어 140명에게 설문조사를 하였고 그 결과 유로존 바이어 10명 중 6명은 우리나라 제품과 중국산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로존 내 한국 제품 경쟁력’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85개사(65%)가 한국 제품의 주요 경쟁국으로 ‘중국’을 택하였다. it나 전자 분야에서 한구산 제품과 중국산 제품의 품질은 견줄만한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중국산 제품이 가격은 저렴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샤오미가 있다. 샤오미는 국내에서 AS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한글화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아쉽다. 또한 부품의 문제점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처음 공개했던 정보와는 다른 부품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샤오미는 이를 실수라고 했지만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 그들이 장점으로 강조한 부분에서 발생된 문제이기 때문에 실수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의 성장세는 이미 돌풍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샤오미가 지난 2분기 중국 시장에서 1499만 대 스마트폰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14%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시장 3위였던 샤오미는 석 달 만에 점유율이 3% 뛰었다. 샤오미는 중국 업체의 한계로 지적받아온 ‘내수 전문’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있다. 중국과 함께 최대 신흥 시장으로 부상 중인 인도를 포함,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등 유럽에도 진출하였다.

최근 인도에서는 스마트폰 Mi3 1만 5000대가 2초 만에 팔려나갔다. 5인치 화면에 처리 성능이 뛰어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를 자체 최적화한 운영체제를 답 체했다. 애플이나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성능 면에서 크게 차이나 나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약 23만 원으로 저렴하다. 삼성 갤럭시S4의 반값이다. 현재 샤오미를 비롯한 많은 중국 회사들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을 하고 있다. 삼성, LG와 같은 한국의 기업들도 더 이상 중국산 제품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해외 사례로는 중국산 볼보를 들 수 있다. 볼보는 앞으로 중국 공장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까지 할 계획이지만, 우리나라엔 팔 계획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엔 스웨덴 공장의 제품만 판매된다. 하칸 사무엘손 CEO는 “중국산 볼보를 한국에 팔 것인가” 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국에는 아직 해외 공장의 제품을 들여올 계획이 없다”며 “한국엔 스웨덴에서 생산된 차만 팔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칸 사무엘손 CEO는 중국산 제품의 품질도 강조하였다. 실제로 볼보는 이미 미국에서 판매되는 볼보의 절반을 중국산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품질의 문제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에서도 “MADE IN CHINA”의 중국 제품의 저가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M.A.C “MADE WITH CHINA”라는 새 이미지 전략을 발표하였다. “MADE WITH CHINA”란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했지만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디자인, 부품 등을 사용한 것이다. 중국산 제품이 무조건 좋다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 중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되어서는 안되며 우리의 인식 역시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것인데 그것을 적절히 이용하는 지혜 역시 필요하다고 본다. 전 세계를 움직이는 막강한 경제력을 지닌 그들 바로 차이니즈이다.

출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209_0012577157
http://program.interest.me/tvn/gentleman/5/Vod/View/87239
http://www.economy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615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8063816g#01.8976343.1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64&contents_id=80552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5409939&memberNo=12045626&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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