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월), 세종문화화관 세종홀에서 열린 국가원로회의 국민포럼 오찬 세미나에 나란히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우측)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 <사진=김선희>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선희 기자회원 ] 16일(월)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국가원로회의 국민포럼(이사장 정근모) 오찬 세미나에서 국가원로회의 원로회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함께 참석해 '선진 통일강국 대한민국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문수 도지사는 "사람을 중시하고 생명을 중시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것에 따라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 대통령 담화문으로 안전부처를 만들고 행정을 개혁하는 것의 문제만이 아니라 하드웨어적인 시스템을 바꾸는 것을 넘어서 우리는 정신과 기본적 문화를 바꾸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청렴영생 부패즉사' 이어 김 지사는 "단순 공무원의 관피아를 고치는 것만으로 선진국이 될 수 없고, 물질 풍요 이상으로 정신이 성숙하고 남을 배려하는 인간다운 사회를 살아가는 곳이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했다.

한편 국가원로회의 원로들에게 인사차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도 함께 참석해 "경기도를 잘 이끌어 주신 김문수 도지사님께 선거 내내 야당쪽에서 김 지사님을 경제를 파탄 낸 것처럼 묘사를 했지만, 실제 데이터를 들여다 보면 경제성장 뿐 아니라 사회통합까지도 잘 이끌어 주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남 도지사는 "김 도지사님이 하셨던 일들을 물려받으면서, 따로 과외를 받고 있다"며 "처음에는 김 지사님께서 하신 일 보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청출어람'이란 이야기를 듣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