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기초의원 9명, 비례 4명 당선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  6.4지방선거 대구 개표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국적인 관심사였던 대구시장 선거에서 새민련의 김부겸 후보가 40.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낙선은 했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새민련은 기초의원을 지역구에서 9명, 비례대표 4명을 당선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또, 광역의원은 비례대표에서 1명이 당선 됐다.
 
대구는 정의당에서 기초의원 2명, 노동당에서 기초의원 1명, 무소속으로 나선 13명이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텃밭인 대구에서도 싹쓸이를 하지 못했다. 이는 지역주의 벽이 허물어지는 조짐이 부산, 경남지역 뿐만 아니라 대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반증이다.
 
반면 호남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고전을 했다.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는 3.4%의 매우 저조한 득표를 했다. 전북 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철곤 후보는 20.5% 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특히 전남지사 선거에선 새누리당 후보가 통합진보당 후보보다도 낮은 득표율을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이는 아직까지 호남지역에선 지역주의의 높은 벽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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