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렌트카 이용시 자차보험 가입비율은 70%이며 자차보험 가입여부에 따라 사고시 수리비의 차이도 100,000~1,000,000으로 나타났다.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한승재기자]

 

제주도렌트카 가격비교 및 실시간 비교사이트 ‘제주왕렌트카(https://www.jejuwangcar.kr/)’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왕(대표 한승재)에서는 8-9월 이용한 약 5000건을 대상으로 자차보험 가입 여부와 사고시 수리비 등을 조사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제주도렌트카 이용시 자기차량손해담보, 소위 ‘자차보험’을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일반자차는 일정 한도금액 내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가 지정된 면책금과 휴차보상료를 지불하면 되는 보험이다. 완전자차는 일반자차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지만 일정 한도 금액 내에서 사고 발생시 사고 비용이 면제되는 것이다.

제주왕에 따르면 8-9월 이용객 중 자차보험 미가입 비율은 30%이며 일반자차 가입 비율은 20%, 완전자차 가입비율은 50%로 나타났다. 완전자차에 가입한 한 이용객은 “보험료는 좀 비싸지만 혹시나 사고 발생시 일반자차에 비해 부담금이 적어 렌터카 이용시에 늘 완전자차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반면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한 이용객은 “보험료가 부담이 되기도 하고 사고가 날 확률이 적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매일 크고 작은 렌터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렌트카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렌터카 관련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제주왕 조사 결과 8-9월 이용건수 중 4.1%에 해당하는 약 200팀이 사고접수를 했다. 이 중 자차보험 미가입자 비율은 30%이며 일반자차 가입자 20%, 완전자차 가입자 50%다.

교통사고 발생시 처리 비용은 미가입자 평균 1,000,000원, 일반자차 가입자 평균 300,000원, 완전자차 가입자 평균 100,000원으로 상품가입 여부와 가입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제주왕은 전했다.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본인만 주의 한다고 해서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 교통사고이다. 물론 종합보험에 가입은 되어있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인수시 자차보험이나 별도로 어플을 이용해 원데이보험 등 보험 상품에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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