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교통사고가 아니었는데 10명 살고 10명 죽고....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고성중기자] 미국버스는 법적으로 비상문이 있어야 하지만, 한국버스는 왜 비상구가 없나...
지난 16년 10월 13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대형 참사를 재 구성 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면서 10명이 숨지고 또 10명이 다쳤습니다.
"이 화면은 사고 당시 도로공사 CCTV입니다. 1차선에서 비상등을 켜고 달리던 버스가 2차선에 있는 버스 2대 사이로 들어갑니다.
그러다 갑자기 버스 오른쪽에서 불꽃이 일어나고, 차량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큰 교통사고가 아니었는데 10명 살고 10명 죽었습니다. 버스에 비상구만 있었어도 다 살았을 사고다는 것을 유추 합니다.
이 사고를 짐작해 보면, 고속버스나 관광버스를 생산하는 회사에서 정부 허가기관의 불찰이 원인제공을 한 것이다. 디자인이 중요한 시대이기는 하지만 인명을 중시하지 않았던 무지한 관료의 무책임에서 벌어진 참사였다.
선진국의 버스(안전사고 대비 비상구 설치 조례) 를 기만해서 생긴 인사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참사다.
아둔한 공무원들이 안전불감증은 뒤로하고 버스회사의 관계자의 말만 듣고(달리는 차의 소음 문제 해결) 모양만 중시해서 생긴 인사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사고다.
행정당국의 인허가 담당을 반드시 찾아서 '업무상 과실'을 물어야 하며, 쉬쉬 뒷돈만 챙겨서 생긴 사고이니 공적 근무자들이 각성을 할 일이다.
공적 근무자들은 무조건 30년 책임제를 시행해야 한다. 한국사회는 윗 물이 썩어서 흐르기 때문에 시민들은 고통과 기망당하는 사회에서 벗어 날 수 없는 것이다.
지난 삼풍백화점 사고도 공무원들의 무책임에서 시작된 사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