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인 광천지하도 방치 상태로 놔 둘 것인가?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황창규기자]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지하보도 모습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광천터미널 지하보도는 애물단지로 전락한지 오래 이고 건설 된지 15년이 지났다.

그동안 장애인단체 등에서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그리고 짐을 들고 이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건설이 되어 지속적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혹은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제공하여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였으나 광주광역시는 지금까지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 하고 있다,

고속버스 시외버스 종합터미널 이다 보니 타 지역에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케리어를 소지하고 계단을 오르내리 면서 건너편 버스 승강장이나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하기가 힘이 들고 불편하다는 불만이 엄청나다.

그리고 시골에서 연세 드신 분들이 자녀들에게 줄려고 소량의 농산물을 가지고 이동하기에는 계단이 많고 경사가 심 하여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는 실정이다,

지하보도의 관리상태 역시 관리 부재가 아니라 애물단지 취급하여 아예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곰팡이의 흔적이 있는 천정의 모습

지하에서 곰팡이 냄세가 나는 것은 물론이고 비상등 CCTV카메라 주변 전원콘센트 전기줄 에 미세먼지가 덕지 덕지 붙어 있어 이 미세먼지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까지 상존하고 있고 천정은 검은 곰팡이의 흔적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나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천정에 설치된 카메라의 모습

지하보도 에서 장사를 하는 모씨의 말에 의하면 관리상태도 엉망일 뿐 아니라 CCTV 카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CCTV카메라는 유사시 혹은 범죄를 예방하거나 사고발생시 사건처리의 중요한 영상녹화 장치임에도 불구하고 작동이 안 된다는 것은 행정의 한계와 해당관청의 담당자들의 복지부동 자세를 보는 것 같았다.

전원줄의 미세먼지와 콘센트 주변의 미세먼지

해당 구청과 광주광역시는 광천지하도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여 시설물에 대한 청소와 시설의 유지보수를 지속적으로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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