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엽제 매립 의혹이 제기된 경북 칠곡군 소재 미군기지 캠프 캐럴이 주한미군 내 유해 폐기물의 최대 발생지인 것으로 연일 뉴스보도가 되고 있다.

주한미군으로 주둔하면서 한쪽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외치고, 다른 한쪽으로는 비인간적인 행위들을 일삼고 있다. 더 이상 위험수위에 오르지 않도록 빠른 조치를 하도록 당부하고 싶다.
환경유해물질 무단방류 행위를 일삼는 사건을 짚어보면 그동안 수십 건이 넘는다.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확인된 고엽제 살포 기간은 1968년 4월 1일부터 1969년 7월 31일이었다고 한다.
최근 밝혀진 고엽제는 월남전에 사용하다 남은 잔해로 보고 수십 년이 걸려도 해결책이 막연히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환경유해물질이다.

그간 오염재앙을 유발했던 주한미군의 실태를 들춰보면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에 방류한 사건이 있다. 하수구에 불법으로 방류해오다. 몇 해 전 20박스를 한꺼번에 버리면서 불거진 사건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시체 방부처리용으로 정화 없이 버리면 암을 유발하고 기형아가 태어나는 등 치명적인 것을 미군은 알고도 버렸다. 한강에 버리면 희석된다는 무식한 발언을 해 왔을 뿐 인간존엄성을 배제한 주한미군들의 비민주적이고 치졸한 상식 밖의 일이다.

주한미군의 치명적 환경오염은 계속되어 왔다. 백운산 기름유출사건, 의정부 폐기물 무단 매립사건, 군산 오폐수 무단방류, 평택의 오폐수 무단방류, 열화우랴늄탄 폭파처리 사건등
주한 미군에 의한 환경 파괴범죄행위는 끝이 없다.

그동안 치명적인 유해환경물질을 버리고도 의기양양할 수 있다는 것은 국민들을 봉으로 본다는 것인데 못사는 나라의 결점이니 어디다 하소연 할 일인지 글쓴이로서의 환장할 일이다. 이럴수록 국민은 단합을 해서 단결력을 보여줘야 하는데 국민들은 1백만 실업대란에 무관심하다.

주한 미군은 문제가 되는 문제를 잘 알면서도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 국민들이 경악케 하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주둔기지는 지속적으로 철저한 감시를 통해 다시는 이런 유해물질이 무단 방류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미군이 떠나면 무수한 문제점들이 나타날게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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