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일 말하는 퍼스널브랜딩 그 해법은?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강진교기자] 

 

 

출판 퍼스널브랜딩의 정점, 보다 쉽게 집필하는 방법은?

‘개인도 브랜드’란 뜻을 가진 퍼스널브랜딩. 과거 기업 전유물이었던 브랜드 작업이 개인으로 옮겨진지 오래다. 퍼스널브랜딩에 성공한 공병호 박사, 김미경 대표 등 평생현역으로 살아간다. 그들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저서가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곳곳에서 책 쓰기 강좌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고가의 강좌나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책 쓰기를 미디어 관점을 제시한 [1인 미디어, 집필수업]의 저자이자 위드윈 출판사 윤석일(만32세) 대표에게 보다 쉽고 시간을 줄이며 책 쓰는 법을 배워보고자한다.

지금 하는 일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구기반’, ‘성과기반’이라는 책 쓰기 방법을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이 책을 쉽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퍼스널브랜딩 전문출판사 ‘위드윈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 쓰기 강사로 기업, 기관, 학교 등 출장강의를 나가는 일을 합니다.

 

다양한 일을 하시네요. 여러 권 책을 집필하셨는데 몇 권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1인 기업으로 가는 방법을 시리즈로 제시한 [1인 기업이 갑이다 1,2](북포스)가 있습니다. 꼭 1인 기업을 꿈꾸지 않아도 앞으로 1인 기업 정신으로 일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직장인 처세술을 다룬 [인간관계가 답이다](정민미디어), 10대 청소년 비전을 제시한 [10대도 행복할 수 있다](책으로 보는 세상)이 있습니다. 책 쓰는 일을 도와주는 사람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우선 책을 써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표적으로 두 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자아실현입니다. 내가 가진 지식, 경험, 노하우를 나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공유하면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보편타당한 뜻이나 목표가 있는 사람이라면 긍정적인 영향력 행사하고 싶어 합니다. 이것을 자아실현이라 합니다. 책 쓰기로 자아실현을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브랜드 작업입니다. 책을 통해 ‘나’라는 사람을 세상에 외칠 수 있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내가 없어도 책이 알아서 나를 알려줍니다.

 

많은 초보 저자를 책쓰기코칭을 하셨는데 그 노하우가 무엇입니까?

저자가 가진 콘텐츠와 독자니즈를 연결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자의 과거이력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그 속에 독자니즈가 있는 콘텐츠가 있고, 책으로 펴낼 메시지가 있습니다. 또한 저자의 비전까지 살펴봐야 합니다. 저는 몇 가지 질문으로 콘텐츠를 찾습니다.

1. 자유주제 강의기회가 있다면 어떤 주제로 강의하고 싶나?

2. 후배나 자녀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

3. 직업은 물론 취미까지 포함해 상위 10%안에 들어가는 것이 있나?

그 외에 여러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만 몇 가지 질문이면 찾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누구도 양보할 수 없는 나만의 메시지’ 꼭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쉽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사례를 들려주시겠습니까?

얼마 전 책쓰기코칭을 했던 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시작해 지금은 산책과 독서로 전문 강사로 변화했습니다. 전문 강사라지만 대표 강의는 없는 분입니다. 즉 강의의뢰가 들어오면 관련공부를 하고 강의를 나가는 강사 입니다. 과거이력을 살펴보니 산책과 독서로 직업을 전환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평범한 경험이라 생각하면 평범하지만 사실 남들이 하지 못한 경험입니다. 즉 산책과 독서로 자신의 직업을 바꾼 케이스입니다. 나이를 떠나 자신 직업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직업을 바꾸는 방법으로 산책과 독서로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책을 집필했고 좋은 출판사와 계약을 끝냈습니다.

평범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분면 독자니즈가 있다고 생각하면 책 쓸 주제는 이 세상에 넘쳐납니다. 그리고 콘텐츠를 찾은 뒤에 어떻게 해야 합니다.

제목과 목차를 만들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제목을 만들겠다는 욕심을 버리십시오. 제목만 만들다가 시간만 지나갑니다. 다음은 목차입니다. 목차의 핵심은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나만의 해결책이 있다면 독자 입장에서 집필하시면 됩니다. 제목, 목차 등은 유사콘텐츠 책을 찾아 학습하시면 됩니다.

원고작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인 미디어, 집필수업]에도 있듯 A4용지 10포인트로 해서 대략 80~120장 정도면 책 한권 분량이 됩니다. 물론 유동적이지만 평균적인 분량입니다.

1년에 1권씩 출간하는 방법은 일주일에 2장씩 꾸준히 쓴다면 45~50주 후면 책 분량이 됩니다. 그 후 책에 있는 판권페이지에 출판사 이메일에 투고한다면 좋은 출판사와 인연을 맺을 수 있습니다.

 

혹시 책 쓰기 과외나 과정을 듣는 사람에게 주의사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한 때 뉴스에서 다룰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었던 고액과외를 받지 않아도 꾸준함만 있다면 집필과 출간이 가능합니다. 어렵다면 과외나 과정을 선정 할 때 기수별로 얼마나 출간했는지 판단하라 조언합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출판사로 유도하는지, 출간하면 운명이 바뀐다, 고가의 강의가 들어올 수 있다는 등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피하길 권유합니다. 책 쓰기로 삶을 단박에 바뀔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변화의 작은 씨앗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걸로 장사하는 사람을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쓰고 싶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책 쓰기를 비범한 작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책 쓰기는 비범한 작업이 아닙니다. [태백산맥] 조정래 작가도 무능함을 안고 책을 쓴다고 합니다. 하물며 저희 같은 평범한 사람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지금 책장에 있는 수많은 책들은 이런 어려움을 뚫고 쓴 책들입니다.

시작이 중요합니다. 책 쓰기는 꾸준함과 몇 가지 기술이지만 시작은 비범함입니다. 시작하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 비범한 일입니다. 서점을 방문해 책 쓰기 관련 책을 읽는 것으로 일단 시작하세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후 내 이름으로 된 책이 탄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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