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두헌기자] 여수삼일중학교(교장 송춘현)는 9월 27일 도서실에서 무용가이면서 명상수행자인 홍신자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가졌다. '순수한 열정이 자유다'라는 주제로 문답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학부모와 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특히 이날 마지막 질문자의 질문과 그에 대한 홍신자씨의 짤막한 답변이 강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 청중이 “선생님은 다시 태어나신다면 지금 처럼이 아닌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은 생각은 해 본적이 없느냐”고 묻자  홍씨는 “나는 어제 일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날 참석한 엄인숙 학부모회장은 “1시간 30분이 언제 지나간 줄 모르게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다"며,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학교에 감사드리고 더 많은 기회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신자 작가(76세)는 뛰어난 무용가이면서  ‘자유를 위한 변명’ ‘아주 오래된 선물’등을 지은 베스트셀러 작가며  여수 예울마루에서 여수 시민을 대상으로 특강 후 여수삼일중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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