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두헌기자] 광주산수초등학교(교장 이혜영)가 24일(토) 깃대봉 공유네트워크 ‘모태소’ 마을교육공동체 씨앗동아리와 ‘마을공장-마을공유장터’를 협력·개최했다. 푸른길 산수동문화마당(동구 산수동 소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430여명이 참여했다.  

깃대봉 공유네트워크 ‘모태소’는 동구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7개교  (광주산수초, 율곡초, 광주동산초, 광주장원초, 조대여중, 조대부중, 살레시오여중)와 사람이사는 연구소(소장 김백설)가 협력해 만든 마을교육공동체 씨앗동아리다. 광주산수초등학교는 이번 ‘마을공장-마을공유장터’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수제비누와 학부모 재능기부 동아리에서 제작한 뜨개소품, 솜사탕과 떡볶이 먹거리 등을 판매했다.

공연부분에선 산수오케스트라 재능기부로 리코더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함께 참여한 다른 학교에서는 달고나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난타, 댄스 등 다양한 공연으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시간이 됐다.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은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지역 여러 학교와 마을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 ‘모태소’ 협력학교들은 이번 장터의 수익금을 전액 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10월29일엔 두 번째 마을공장-마을공유장터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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