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두헌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4일, 오후 광주교육정보원 소강당에서 ‘2016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언어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일반인이 갖는 다문화 인식제고와 다문화 이해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언어는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따갈로그어 등 다양했다. 관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중 희망 학생 20명을 초·중등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수상자는 언어 전문가를 위촉해 내용과 태도, 한국어구사력, 부모 모국어 구사력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초·중등부별로 각각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등 총 10명이다. 초·중등부 금상 수상자와 소수언어 수상자 1명에겐 10월29일 열리는 전국대회 참가권이 주어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대회를 통해 다문화 학생의 언어 잠재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일반학생이 서로 이해하며 공존하는 학교문화 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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