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두헌기자] 광양중앙초등학교(교장 서명자)는 4~6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 23일 교내 체육관에서 통일독서토론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각 학년 별로 정해진 책을 읽고 각 반별로 예선대회를 거친 다음 대표를 뽑아 이날 학년 대회가 진행됐다. 

각 학년 대회에서는 수준에 맞는 토론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토론 주자를 제외한 전체 학생들은 판정단으로서 각 토론 팀의 주장과 근거, 적절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토론의 승패를 판정했다. 마지막으로 6학년은 통일 연구학교 일환으로 ‘북녘친구 남녘동무’라는 책을 읽고 ‘통일은 꼭 필요할까요’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학생들은 통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통일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생각을 제시했다. 특히 6학년 토론주자들은 “통일을 경험해 보지 못해서 막연하게 머릿속으로 통일이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막연히 상상만 했는데, 이 책에서는 통일 후에 일어날 여러 가지 상황들을 우리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통일에 대해 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명자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각 학년 수준에 맞는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활동을 통해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지성인을 교육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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