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초에 고기쌈을 싸 먹는 곳으로 잘 알려진 태창파로스의 서기해초쌈삼겹(www.tcfkey.com)의 약선해초두부정식이 매출상승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약선해초두부정식은 갓 만들어낸 따뜻한 두부에 해초의 일종인 ‘톳’을 얹어, 자체 개발한 간수와 함께 으깨 만든 것이 특징이다. 명이, 깻잎으로 만든 절임류에 밥과 함께 싸 먹는 재미도 있다. 전남 여수에서 공수해 오는 ‘톳’은 칼슘·요오드·철 등의 무기염류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기호식품이다.

약선해초두부정식을 도입하면서 서기해초쌈삼겹 역삼 직영점의 경우 1일 평균 점심매출만 80만원에 달한다.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3시까지는 않을 자리가 없어, 대기하는 손님까지 생겨났다.

서기해초쌈관계자는 “해초쌈에 들어가는 주요 원료 중 하나인 ‘톳’이 고소하고 담백한 두부 맛과 잘 어울린다”며 “약선해초두부쌈 덕분에 초기 양극화 현상이 심했던 점심매출과 저녁매출간 격차가 다소 완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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