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가기록연구원, “제2회 5월 12일 일기 수집 이벤트” 오는 12일 개최


(사)한국국가기록연구원(원장 김익한, 이하 연구원)이 오는 12일, “제2회 5월 12일 일기 수집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우리 주변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기획된 시민 생활 아카이브 구축 프로젝트이다.
매년 수집되는 일기는 디지털화, 분류, 목록화 작업등을 거쳐 “5월12일 일기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연구원 디지털아카이브시스템 “인간과기억아카이브”에 영구 보관된다. 역사학, 인류학, 언어학 등 다양한 학술연구와 온라인 전시 등을 위해 문화 콘텐츠로 활용된다.

“제2회 5월 12일 일기 수집 이벤트”참여는 연령, 직업, 지역을 불문하고 누구나 인간과기억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o 일기내용: 2014년 5월 12일 하루 일과, 그날 만난 사람, 스쳐간 생각, 옷차림, 식단
o 제출형식: 디지털 문서, 사진, 동영상, 음성녹음, 손으로 직접 쓴 일기, 어린이 그림일기, 만화 등
o 참여방법:  온라인참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디지털 파일 업로드
                 * 손으로 쓴 일기나 그림일기, 만화 등은 우편 발송
                 (주소) 서울시 서대문고 거북골로34 명지대 본관 10층 11033호 (사) 한국국가기록연구원
o 행사기간 : 2014년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12일부터 제출 가능, 현재 서비스 준비중)
o 문의: 최효진/ (사)한국국가기록연구원 선임연구원
          전화 02-300-1845, 이메일 diary512@rikar.org

제2회 5월 12일 일기 수집 이벤트 참가자에게 1년 후 디지털화된 일기를 발송한다. 
“2013년 5월 12일 일기 컬렉션”온라인전시관 둘러보기

“5월 12일 일기 수집 이벤트”는 연구원과 영국 서섹스 대학(Univ. of Sussex)이 함께 기획하는 행사이다. 서섹스 대학은 2010년부터 매년 5월 12일 영국 전역에서 일반인에게 750자 이내로 하루 일과를 정리한 이메일을 수집하여 이를 일상아카이브(Everyday Life Archive) 특별 컬렉션으로 관리한다. 이 컬렉션은 국가 문화예술유산으로 인정받아 현대 영국인들 삶과 문화를 연구하는 자료로 쓰인다.

인간과기억아카이브는 서섹스 대학 협업기관으로 올해는 물론 앞으로 매년 5월 12일 시민들의 일기를 수집할 계획이다. “5월 12일 일기 콜렉션”은 21세기 한국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1차 사료(史料)로서 다양한 학술 연구에 활용된다.

한편, 일기를 기증한 시민들에게는 인간과기억 스토리지 접속을 위한 전용 계정이 주어진다. 이 전용계정을 통해 스토리지에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자신의 기억을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다. 1년 전 추억뿐만 아니라 수년 후에도 참여한 시민들의 5월 12일 기억만큼은 인간과기억 스토리지에 영구 보존되는 것이다.

인간과기억아카이브 (www.hmarchives.com)
인간과기억아카이브는 (사)한국국가기록연구원이 명지대 디지털아카이빙연구소와 함께 민간 분야 기록관리 활성화를 위해 2013년 7월 설립된 디지털아카이브시스템이다.
디지털 기록은 물론 개인, 가족, 동호회, 시민단체 등이 소장한 일기, 편지, 가족앨범 및 6mm영상 등을 인간과기억아카이브가 수집, 관리, 보존한다. 국제기록관리협회(ICA)가 의뢰하여 개발한 시스템 AtoM (Access to Memory, 일명 ‘아톰’)을 기반으로 하여, 기록물을 온라인으로 관리하고 이용자에게 바로 검색 및 열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록관리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록관리용 공개소프트웨어를 통한 아카이브시스템 구축 및 운영방법을 컨설팅한다.

(사)한국국가기록연구원 (www.rikar.org) 
1998년 창립된 이후 이듬해 공공기록물관리법 제정을 위한 자문활동부터 다양한 학술연구사업을 통해 공공 부문 기록관리 토대를 마련해왔다.
2013년 명지대 디지털아카이빙연구소와 인간과기억아카이브를 세우고 기록관리 교육 및 출판사업은 물론 공개소프트웨어 보급 등 민간분야 기록관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쳐 현재 공공 영역에 치우친 국내 기록관리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명지대 디지털아카이빙연구소
선진 기록관리기법에 대한 연구, 교육, 실천을 목적으로 2007년 3월 설립됐다.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기록관리학 석, 박사 재학생들의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기록학의 과학화 및 체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매월 ‘기록실버랩 콜로키움’을 주최하고, 공공 및 민간 영역의 기록관리 연구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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