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초등학교 6학년 안수연

한 tv프로그램에서 역사 인물 맞추기를 하는데, 어떤 연예인이 안중근의 사진을 보고 “누구냐?”라며 얘기했고, 제작진은 “이토 히로부미”라며 힌트를 제시해 주었다. 그러자 그 연예인은 “긴또깡?”이라며 시청자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안중근 독립 운동가의 위대한 업적은 초등학교 5~6학년이라면 무조건 다 배우고, 굳이 5~6학년이 아니어도 역사에 관심이 있고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인이라면 초등학생의 90% 이상이 안중근 독립 운동가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안중근 독립 운동가는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을 쏘아 암살하고, 러시아 군에 의해 체포되어 끌려갈 때 가슴속에서 태극기를 꺼내 들고 “코레아 우라!”를 크게 외쳤다. 안중근 독립 운동가는 도망가지도 않았다. 자기의 목숨을 걸고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을 겨눈 것이다.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나라를 되찾고자 한 안중근 독립 운동가. 그로 인해 지금 이렇게 나는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생활이 편안하니까 우리의 삶을 이리 편하도록 해주신 안중근 독립운동가나, 그리고 그 외의 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의 공과 노력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난 학교에서 사회(역사) 교과가 단순히 암기 과목이 아닌, 우리 조상들의 노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한 노력과 많은 독립운동가들,

그리고 당시 상황과 많은 희생,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예방책 등. 현재 사회와 비교하여 지금의 사회 문제까지 생각해 보고 과거의 그 수많은 희생자와 독립 운동가들의 그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게 노력하고 감사할 수 있는, 진정성 있고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문경초등학교 6학년 안수연

* 이창호 저/ 벗나래/ <안중근 평전>을 읽고 쓴 독후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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