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자살 패러디하는 사회되면 안 돼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고성중기자] 한국사회는 누가 ‘더’ 먼지가 많이 나느냐가 문제지 털어서 먼지가 안 나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외국에서는 도덕지수가 낮게 나온다고 한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언론지수가 70위로 하락 했다는 보고서도 있다. 

최근 중앙일보는 검찰 수사 중 10년간 90명이 자살했다고 통계를 공개했다. 기업인·공직자 등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거나 받는 중에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고 누구의 탓도 아닌 자신이 선택한 결과임을 밝혔다.

최근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성 전 회장은 횡령사기 협의를 조사 받고 있다가 목숨을 끊기 전에 언론에 억울하다고 하소연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무슨 이유일까? 며칠 지나면 모든 게 잊힌다.

그는 정부의 실세 등 운운하였지만 결국 자살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듯 불명예스러운 일을 만들고 말았다.

검사도 자살하고, 경찰도 자살하고, 중소기업 사장도 스스로 세상과 결별하는 작태 속에서 배고픈 시민들의 자살 정도야 별거 아니겠지 하고 목숨을 쉽게 버리는 것이 사회의 흐름이다.

대통령도 걸리면 자살해야 하는가?

전 노무현(당시 63세) 전 대통령은 봉하마을 뒷산에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고 보도 되었었다.

평생을 살아오면서 지켰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차라리 죽음을 택한 사람들은 상처를 입거나 치명적 결함이 발견 됐을 때 무조건 죽는 것이 다는 아니다.

조사받으면 자살하는 최고 기업인·공직자 누구를 위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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