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하면 다시 보고" 지시

 "이게 도대체 나라냐. 아주 기가 막힐 수준"

 

최근 열대아 현상으로 발생한 콜레라·C형간염·학교급식 집단 식중독 관련 긴급 현안 당정회의에서 이정현의원이 “이게나라냐"고 꾸짖었다.

또한 이대표는 콜레라·C형간염·학교급식 집단 식중독 관련 철저히 진상규명하라고 지시하고, 비리연루자는 일벌백계하라고 정부에 비판적 시선으로 쏘아 댔다.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번 당정회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교육부·질병관리본부·보건복지부 등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국회 차원에서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현안 보고를 들은 의원들은 보건당국의 미온적인 대처를 비판하면서 마치 국정감사 분위기를 방불케했다.

이대표는 "이게 도대체 나라냐. 아주 기가 막힐 수준"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면 그때 다시 회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보건당국을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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