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하의도 생가 잇따라 방문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류정식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지금 대한민국에 김대중 대통령님의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호남 민심을 자극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전남 신안군의 하의도 생가를 연이어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가 크게 어렵고 청년실업은 해소되지 않으며 양극화도 심하다"며 "방명록에 '지금 대한민국에 김대중 대통령님의 지도력이 필요합니다'라고 적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후에 하의도로 건너가 민주화투쟁의 큰 영웅이셨던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와 어린 시절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며 "하의도 농민들의 저항정신이 민주화투쟁의 김대중 지도자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대중 선생님이 남긴 명언 중에 개인적으로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는 말씀이 참으로 좋다"며 "오늘은 하의도에서 자면서 한국의 정치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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