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한국시민저널리스대학 전북캠퍼스 이경수 학장

어제까지 안산에 비치된 세월호참사희생자
추모분향소에는 연인원 16만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또한 정부에서는 전국주요도시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고하니, 전국민의 추모 분위기가 어느 정도인지 쉽사리 감지가되고 먼저 떠난 무고한 천사들에 대하여 전국민이 애도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세계최강 미국의 오바마대통령도 한미동맹의 정상회담에 앞서 희생자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진정한 우방의 면모를 보여준 것은 고마운 일이다.

그런데 인면수심의 세월호 승무원과 선사측에서는 가증스런 거짓말과 오리발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으니 그들은 어떤 ... 정신세계에서 살고 있는지 의아스럽다.
더구나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과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는 과거 오대양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하니 기가 막힐 일이다.

그때 원인행위를 한 교주격인 유병언이 교묘한 방법으로 피해나가고 혹세무민하여 나라를 이토록 어지럽게 하고서도 도마뱀식으로 꼬리자르기로 일관한다면 앞으로도 이와같은 해양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검찰의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바이다.

이번사건의 직접적인 책임은 누가 뭐래도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이다. 소위 말하는 해운조합과 운항감독기관에 해수부에서 내려온 낙하산인사들이 진을 치고 있는 한 개혁은 불가능하다. 사고당시의 책임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집으로 보내고 연금을 반으로 삭감하여야 정신을 차린다.

공무원 개혁은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오히려 쉬울수도 있다. 앞으로 사고친 공무원들은 집단으로 사표수리하고 집으로 돌려 보내면 된다. 그리고 퇴직연금은 국민연금으로 전환하는 강제규정을 두면된다. 민원을 야기하는 공무원도 예외없이 동일한 벌을 내리면 공직사회가 달라지고 대국민 써비스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다.  청와대와 국회의 결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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