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말 기준 광주시정통계 발표, 경제분야 성장세 돋보여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2013년 말 기준으로 광주시의 인구와 예산, 경제규모, 경제활동인구, 자원봉사자 수 등이 증가하고 교통사고 건수와 생활폐기물 발생량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가 2013년 말 기준으로 제작한 ‘2014 광주시정통계’에 따르면, 광주시 인구는 148만8467명으로 2012년 148만3708명보다 4759명(0.32%) 늘어났다. 5개 자치구 중 신창, 수완, 하남2지구 등 대규모 신흥 택지지구가 많은 광산구가 8458(2.2%)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반면 동구는 2626명(2.5%)으로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1만4492명에서 1만5557명으로 1065명(7.35%)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72만9000명으로 전년도 70만4000명보다 2만5000명 늘어났고, 취업자 수도 68만5000명에서 70만8000명으로 2만3000명 늘어났다.

지역내총생산은 26조1921억원에서 26조7700억원으로 2.21%인 5779억원 증가했고,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수는 10만5931곳으로 전년보다 3545곳 늘어났다.

특히, 수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은 소폭 늘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09억원을 넘어섰다. 수출은 141억3291만불에서 158억6761만불로 12.3% 증가했고, 수입은 47억4005만불에서 49억1547만불로 3.7% 증가하는데 그쳤다.

광주시 예산 규모는 3조6180억원으로 2012년보다 1867억원(5.4%) 증가했다. 지방세 징수율도 104.6%로 2012년 102.4%보다 2.15%p 증가했고, 징수액은 1조2206억원으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또한, 자원봉자사 수가 최초로 40만명을 넘어서 전년보다 8만8324명 증가한 41만4253명을 기록했다. 공공도서관은 16곳에서 19곳으로, 공공․등록체육시설은 395곳에서 518곳으로 각각 증가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7417건에서 7606건으로 늘어났고, 다문화 가족도 4376가구에서 4960가구로 13.35%(584가구) 증가했다.

교통사고 건수와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건수는 2012년 8560건에서 지난해에는 8007건으로 큰 폭(6.46%) 감소했고,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1년 1일 1333.9톤에서 2012년에는 1328.8톤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광주시정통계는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시설녹지 및 도시정비사업 추진 현황, 불법광고물 정비 현황, 부동산중계업소 등록 현황, 생활안전구조 활동 실적 등이 새로 포함돼 총 12개 분야 179개 항목이 수록됐다. 광주시정통계는 광주광역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 ‘최신 통계’에서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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