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홍도기자]

목포 유달산에서 고하도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가 2017년 상반기에 착공해 하반기에는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도부터 검토해오던 목포 해상 케이블카 사업은 일부 시민과 사회단체의 반대와 환경파괴 등의 이유로 번번이 무산되었다.

목포시는 지난 3월 23일 민간사업자 컨소시엄 대표사 새 천년종합건설(주)와 목포 해상 케이블카 설치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하반기에는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 케이블카는 아시아에서는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3개의 나라에만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다음으로 두 번째로 설립이 된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유달산~고하도를 잇는 총 3.36km로 국내 최장거리로 여수 해상 케이블카보다 1.5km 더 긴 거리이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유달산 주차장을 시작으로 →유달산(이등바위)→유달산(일등바위)→관운각 하부→고하도로 이어지며 해상 케이블카로 인해 고하도가 목화의 섬으로 재탄생 할 것으로 보인다.


고하도는 목화 재배가 많은 곳으로써 목포 해상 케이블카를 연계하여 목화 체험관, 목화 상품 직판장, 친환경 컬러 목화 단지 등 목화 관련 체험시설들을 만들고 목화밭 사랑기, 목화 노래 길도 함께 진행하여 2019년에는 완공될 계획이다. 또한 고하도 유원지권에는 해안변 해상 레일바이크를 설치하고 가족놀이문화를 위해 오토캠핑장과 야영장 을 추진하여 목포의 첫 번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도심과 바다를 같이 감상할 수 있고 늦은 오후에는 낙조를 만끽할 수 있는 해상 케이블카로 운영 시 연간 136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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